대구 다사역 횟집 도심속수산시장 다사점 &대방어 부위별 설명

 

오늘은 집에서 가족들끼리 모듬회를 먹어보고자 직장형님에게 강력추천을 받은 횟집이 있다.

사실 뭐 서른이는 대구에서도 요새 유통이 잘되는 관계로 어딜가도 괜찮은 횟집이 많지만 서른이는 한번간 식당은 잘 안가지 않는가?

직장형님이 대구 달성군 다사 죽곡리에 위치한 도심속수산시장이라는 횟집을 강력추천해주셨는데 왜일까?

싶어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 형님이 이 동네 살고있는 현지인이다보니 현지인의 말을 듣고 한번 찾아가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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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0:00~23:00

월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53-586-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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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머리 매장이 크다냐?

형님이 괜히 추천한 곳이 아니었군요.

 

다사에 있는 주민들은 대다수가 전부 이 횟집에 온다는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손님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매장 내부에서 정말 놀랬던 점이 많은데

 

원산지

 

뭐... 김치와 고춧가루 빼고는 전부

ALL 국내산이라 보시면 충분할 듯합니다.

이 정도면 뭐 완전 믿음이가는데요

 

코로나가 정말 지긋지긋하지만!!!

 

코로나 관련해서 꼭꼭 방문록 작성과 함께 바로 옆에 번호표 뽑아서 기다려주시면 사장님이나 직원의 친절한 가이드를 따라 주문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와... 수조를 보는데 대박이네요 대체 몇자 짜리 참돔이랑 대방어가 보였는데요 슬슬 대방어의 철이 된 것인가?

 

서른이도 이번에 대방어를 한번 먹어볼까 

 

흐음 고민이로다.

 

 

와... 대박

 

강남돔은 이정도 크기는 서른이도 첨본 듯하네요...

 

이놈 몸값이 장난 없는 녀석인데 서른이가 보기엔 15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심속수산시장에 가장 맘에 드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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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당 가격을 투명하게 모두 공개해 놓아 흥정할 필요없이 정해진 가격에 따라 구매하는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거 대박아닌가요? 대부분 횟집을 가시면 알겠지만 소, 중, 대로 그냥 정해지지 않은 금액대로 횟집들이 대부분 후려치는데 특성인데 여기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도심속수산시장을 찾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꺼같네요.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 금액대 전부 Open

 

 

전복도 왜이리 애들이 깨끗한지 빨판이 시커멓지도 않고 뽀얀데요? ㅎㅎ 얘내들은 바다 속을 좀 안뒹굴렀나?

 

그리고 서른이가 싫어하는 멍게 등등

 

아나고회에 문어회까지 여기 없는게 없군요??? 대구에 이 정도 크기의 횟집이 있다니...

 

이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니 그것도 해안가 부근에 횟집도 아니고 내륙지방인 대구인데 아침마다 경매장에 물고기 가지러 가셔야할텐데 고생하십니다 ㅠㅠ

 

 

최근 어느 횟집에서 저울질로 논란이 많았엇는데 여기는 그냥 아예 종결입니다.

 

사장님이 빨간양동이에 무조건 물을 버리고 물고기랑 해산물만 딱 집어서 넣으시는데 그냥 저울질 사기는 택도 없습니다.

 

도심속수산시장 여기는 무조건 믿고 오셔도 됩니다.

아니 걍 서른이 믿고 오십쇼!!!

 

그리고

 

사장님의 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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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싸게는 절대로 못해주지만 서비스를 더 드렸으면 더 드릴테니 깍지만 마소~!!

 

2층

 

2층에는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1층에서 도매로 싼 가격에 회를 구매하고 2층에서

상차림을 1인당 4,000원이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만큼 밑 반찬이 잘나오겠죠!!?

 

 

 

모임또는 단체 손님을 위한 넓은 룸까지 벽부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어느 누가오셔도 조건에 부조합할만한 조건은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와... 배달 손님이 얼마나 많으신건지... 밑에 준비된 와사비와 초장 통 보이시죠?

 

계속 주문이 밀리시는 게 눈 앞에 떡 하니 보이니...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도심속 수산시장을 또 많이 오시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 30,000원 이상 구매시 쿠폰 1장을 적립 해드리는데 10회 적립시 3만원 상당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단골 손님들 유치에 신경을 쓰신 듯 합니다.

 

뭐... 대구 다사 횟집을 씹어 먹을만 하쥬?

 

오늘의 메뉴

 

대방어 中 50,000

 

단품 구매하고 후다닥 집으로 Go Go Go

 

 

5만원짜리 대방어

 

육회처럼 양념장에 버무려 놓은 대방어 육회도 있었고,

조미김에 싸서 드시면 더맛있다는 문구까지 ㅎㅎ 친절하시네요

 

 

 

와사비양도 충분했으며 집에서는 간단하게 야채와 초대리만 만들어서 테이스팅 타임을 빠르게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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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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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어육회

 

대부분 이런 분위를 꼬리살을 이용해서 많이 만드는데 여기는 뱃살이랑 몸통살 꼬리살을 큐브모양으로 썰어서 다 섞어 놓으신 듯 했다.

 

간장과 달달한 설탕등 조미를 많이 해두셨는데 간장의 맛이 강하긴 했지만 달달하고도 고소한 참기름의 향덕인지 육회의 맛을 연상시키는 듯하였다.

 

양념장을 육회처럼 만들어서 육회와 비슷한 맛을 내다니 신박한 집이군요 ㅎㅎ

 

 

등살

 

요렇게 삼형제를 전체적으로 먼저 보여드렸는데

이게 바로 등살입니다.

빨간색 부위가 5분에 1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죠?

 

그만큼 담백한 맛이 특징인데 중요한 것은 대방어가 되어버리면 담백하다는 말이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서른이가 완전 싫어하는 그냥 담백한 맛이 아닌 어느정도 지방이 미세하게 끼여있어서 서른이의 입에 아주 지방의 단맛과 살의 단백함이 적절한 비율로 들어와 결코 입을 질리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뭣보다 회가 한점한점 크기가 너무커서 ㄷㄷ 가위로 잘라먹어야했다. 한개마다 무슨 손가락 중지크기로 썰어놔서 먹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배꼽살

 

참치 배꼽살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배꼽살에 가까울 수록 흰색떡심이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썰어주신게 배꼽살에 가까운 부위이다보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방어의 가장맛있다는 턱주가리(가마도로), 배꼽살, 뱃살 순서로 지방이 많이 끼여 있어 조직들이 무너지는 사각한 식감을 나타내며, 그만큼 지방들이 정말 많이 있어 풍미 작렬하는 부위입니다.

 

뱃살

 

뱃살에 가까운데 솔직히 이렇게 잘라놓으니 가마도로는 아닐듯 합니다...

역시 배꼽살에 뒤지지않는 지방의 사각거림이 예술이군요.

서른이가 보기엔 8kg되지 않는 대방어인듯한데 서른이에게는 딱 이정도가 적당한 듯합니다.

 

서른이는 항상 밸런스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써 12kg 대방어를 먹어보다보니 너무 느끼해서 도저히... 많이 못 먹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방어는 진짜... 맛대가리가 드럽게 없는 생선으로 앞으로 서른이는 7~8kg대에 방어를 찾아 먹어야할 듯 합니다.

 

도심속수산시장 다사점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 811

 

총평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위치한 도심속수산시장 다사점을 다녀왔습니다.

서른이가 눈탱이를 받기 정말 싫어하는 사람으로써정말 형님추천으로 왔지만 정말 대만족하고 갑니다.

3인 가족들끼리도 50,000원 대방어 中자를 먹어보았지만 처음에는 적어보였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다들 딱맞게 떨어질 정도로 회들이 한점한점 정말 컸습니다.

그리고 서른이의 대방어 취향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듯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평점

 

서른이는 횟집은 숙성횟집이 아닌이상 평점을 매기지 않음으로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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