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 집으로 초대가 있어 서른이가 요리도 해줄겸 친구와 형수에게 대구 마라롱샤하면 거의 1타인 곳에서 제대로 된 마라롱샤를 맛보여드리기 위해 마라소스를 제대로 배우시고 하시는 곳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한다.
바로 안지랑 곱창골목 한 켠에 숨어있는 마라선생 되시겠다.
영업시간
매일 13:00~23:00
매주월요일 휴무
연락처
053-215-7980
앞산맛집/대구마라요리/마라선생/마라롱샤/마라롱샤맛집/대구마라롱샤/대구마라롱샤맛집/앞산마라롱샤
'친구 집에서 개봉박두'
중국식 짜자시 반찬과 양배추에 마요네즈를 묻혀놓은 게 있었다.
그리고 센스 있으시게 튀김요리인 꿔바로우에는 포장 그릇에 일부 잘라놓으셔서 튀김이 눅눅해지는 걸 방지까지 크...
배달의 기본기부터 탄탄하지 않은가?
오늘의 메뉴
마라롱샤(중국식, 중간매운맛)
꿔바로우 中
볶음밥
마라롱샤 1세트 52,000
선택사항이 생각보다 세분화 되어 있어
마라롱샤의 소스의 맛도 한국식, 중국식으로 두가지가 있는데
거기에 매콤한 맛의 수위도 3가지로 분류를 해놓아 사람들에게 호불호를 가지지 않게 하려고 사장님이 신경쓰신 모습이 보이는 마라선생되시겠다.
서른이는 항상 한국식맛만 먹어본 듯하여 중국식 맛에 매콤한 정도는 중간정도로 시켜보았다.
중간의 파스타는 서른이의 요리이니 비스큐소스로 활용한 새우비스큐 로제 파스타이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테이스팅 타임을 제외하도록하겠습니다.
뭣보다 마라롱샤에 마요네즈 양배추 샐러드 저건 진짜 꼭있어야한다.
그 이유는 뒤에서!
와 중간정도의 Real 중국식 마라롱샤가 보이는가?
거기다 씨알도 엄청 큰 편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여기저기 화교들이 해주는 마라롱샤를 서른이가 대구에서 한 10번은 먹어보았을 것이다.
그 중에서 마라선생의 민물가재 씨알이 진짜 큰편에 속하는데 더 중요한 건 더 큰 민물가재를 주문도 할 수 있다는 게 대명동 마라선생만의 특징이다.
그리고 뭣보다 중국에서 오는 싸구려 민물가재를 쓰는 게 아니라 씨알이 크고 관리가 잘된 인도네시아산 민물가재를 쓴다는 것도 확실한 다른 식당들과의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일단은 전체적으로 뒤적뒤적 하면서 좀 소스들과 섞어주자 그리고 절대 이 소스는 삼키거나 위에 화자오,마자오같은 중국식 향신료는 통으로 먹으시면 안되니 다 털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런 향신료들은 위에 부담이 갈수 있어 실제로 중국사람들도 이 향신료들을 결코 마시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장님에게 주문할 때에 추가적으로 손질해달라고 요청 할 수 있는 부분이있으니 꼭꼭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까다가는 정말 귀찮은게 아니라 여기저기 주방이 다 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민물가재가 틈틈히 박혀있으니 이제 소스에 한번 푹 담가서 먹어볼까요?
테이스팅 타임
마라롱샤
(보통매운맛/중국식소스)
오우 첫 입부터 강렬하게 중국향신료들이 휘몰아 치는데 와... 이제껏 먹었던 마라롱샤들은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상당히 잘맞춰져있는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번엔 서른이가 제대로 맛을 보고자 중국식으로 주문을 하였었는데 제대로 시킨듯 하다.
매콤한 것도 불닭에 가까이 미치는 듯하며, 고추기름에 녹아져 있는 향신료들의 풍미가 보통을 한참 넘어선다 너무 강렬하기도하고, 짭짤한 맛도 상당히 강한 게 원조가 이렇다라는 걸 처음으로 깨달은 듯하다.
민물가재는 진짜 미니 랍스터와 같은 속살의 탱글한 맛이 인상적이며, 완전 촉촉해서 무너지는 정도는 아닌지라 속살이 퍽퍽한 감이 조금은 있었지만 이 틈새로 고추기름을 발라 먹으니 와... 강렬하다 강렬해!
그 중에서 가장 강렬한 머리부분 되시겠다.
서른이는 일반적으로 항상 머리를 씹어서 내부의 머리속살을 먹는 방법으로 알다.
그리고 혹시나 향신료가 사이에 배여있을지도 모르니 확실히 확인하시고 씹어드시기 바랍니다.
와 역시 아까전에 먹었던 몸통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진득한 맛은 물론이고, 내장과 중국식 마라소스가 합쳐지니 이상적인 맛이 진짜 생각이상의 맛이다
더욱 신기한게 친구놈은 처음 먹는다는 놈이 머리를 씹지도 않고 살을 아주 잘 발라내고 있었는데 한번 보실까요?
순간 친구보고 멈추라고 했다
오죽 신기했으면 그랬겠는가?
이야 친구놈 실력이 서른이보다 나은듯 하다.
겁나 신기한게 여러번 먹는다고 진짜 다아는 게 아닌듯하다.
무엇이든 많이 안다고해서 누구보다 무조건 더 잘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세상은 살아야한다.
속살을 온전히 100%먹을 수 있으니 정말 강추드리는 바이다.
앞으로 여러분 머리 바로밑에 살들을 젓가락으로 살짝 살을 올려서 저렇게 쏙 뽑아서 드시기 바랍니다.
볶음밥
마라롱샤 시킬때 무조건 볶음밥은 같이 시켜야한다!!!
왜냐? 마라롱샤의 짭짤하고 매콤한 맛을 완벽하게 갈무리시켜줄 녀석이 바로 볶음밥 되시겠다.
고소한 계란 볶음밥에 풍미강렬한 마라롱샤를 함께 먹으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존맛탱!
바로 이렇게 말이다!
여러분들 한입 하시지요 !!!
진짜 이맛에 마라롱샤 먹지요 완벽한 조화입니다.
여러분 마라롱샤에 볶은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입니다.
꿔바로우
마라롱샤에 살짝 입이 지치셨다면 꿔바로우를 한번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이녀석은 서브 요리이긴 하지만 메인과도 같은 녀석이다.
겉에 찹쌀튀김하나는 진짜 와... 궁극적으로 튀김의 꽃과 같이 바삭하면서 쫀득한 게
꿔바로우는 꼭 마라롱샤 여기서 드시기 바랍니다.
정말 꿔바로우 맛집입니다.
거기다 소스까지 잘머금고 있는데도 이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니 가히 꿔바로우 맛집이라고 불러도 될정도이다.
그냥 대명동 마라선생을 들리신다면 마라롱샤랑 볶음밥에 꿔바로우까지 무조건 세트로 시키셔야하니 단품으로 시키마시길 바랍니다.
서른이 말들으면 맛난 걸 조화롭게 먹을 수 있는 복이 온답니다.
그리고 마라를 처음 접하신다면 무조건 한국식으로 한번 드셔보시고 접하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서른이 같은 경우 자주 먹는 음식이다보니 중국식으로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주문한 것입니다.
마라선생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로36길 71-4 1층 마라선생
총평
서른이가 믿고가는 마라롱샤맛집으로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곱창골목사이에 위치해있는 마라선생집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마라선생집의 제대로된 마라롱샤를 맛 볼 수 있었으며, 특히나 궁합이 좋은 마요네즈 양배추샐러드와 볶음밥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아마 마라소스를 좋아하시지 않은 분들은 분명히 힘드실 만한 맛이다 보다 취향을 많이 타는 음식으로 생각됩니다.
한번 자신이 마라소스를 좋아하는지 시험삼아 드셔보셔도 좋을 법합니다.
평점
5점만점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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