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본리동 술집 real 마늘간장치킨 존맛인 몽키스패너로 오세요

1차로 대구의 명소인 안지랑곱창거리를 갔다오고 입안에 모든 것들이 최악인 상황 속에서 솔직히 2차가 호프집이다보니 굉장히 기대감이 훅훅 떨어진 상태이다.

그런데 목점이 상당히 안좋기도하고 외관으로써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는데 여기 완전히 반전매력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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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본리동 근처에 사시는 주민분들에게는 호프집&치킨집으로써 만점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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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믿고 그냥 들어와라!

영업시간
매일 17:30~02:00

연락처

053-567-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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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으로써는 아 진짜 기대감이 훅훅 떨어진다 ㅠㅠ

특히 뭣보다 아크릴판과 같은 외관을 둘러싸고 있는 창들이 년식이 오래됨에 따라 뿌옇게 보이는 듯한데 저건 청소로 될지 걱정이다.

저것만이라도 깨끗한 창으로 바꿔도 이미지가 확 다르게 보일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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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라빛 LED라도 있어서 그런지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는 것이 탁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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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입구부터는 확달리지는 인테리어 아닌가?

초대받고 오는듯한 아주 감성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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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시 5% 할인 이벤트는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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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뼈닭 국내산

순닭 브라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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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도 아주 정상적이고 너무 맘에 들었는데 닭을 무려 하림닭을 가지고와서 쓴다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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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즈까지 100% 자연산 치즈(남양치즈)라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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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집 대단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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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돈을 많이 써야만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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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마인드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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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깔끔함은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 공간을 위해 생각보다 듬성듬성 공간을 만들어 놓았으며,

테이블도 넓직하고 의자까지 넓어서 굉장히 편했던 장소로

 

손님들도 다들 취향이 비슷한지 벽쪽 부분에 앉아 있는 것이 ㅋㅋ

다 사람들의 마음이 똑같은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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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탱이를 좋아하는건 서른이만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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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귀여운 원숭이들을 볼 수있었는데

이 몽키스패너 술집의 캐릭터인 듯 하다.

이런 감성과 몽키스패너만의 특징이 보이는 인테리어소품들이 너무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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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뛰어 놀고 있는 듯한 몽키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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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자그마하게 흡연부스까지

여기 센스 너무 좋은거 아니냐?

박수 짝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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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시는 분들 밖에 나가실 필요도 없고 진짜 비흡연자들에게도 얼마나 기쁘게 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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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촛불을 켜 주시는데 사장님이 이거이거 감성을 너무 잘아시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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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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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마늘간장치킨 16,900

황태 얼큰 라면 2인 6.900

생맥주 500cc 3,500

음료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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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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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차 망친 기분으로 맥주로 입안을 헹구고 싶은 욕구가 솓구쳐서 도저히 술을 안마실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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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캐 시원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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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서른이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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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시원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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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마늘 간장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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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상태가 오호? 꽤나 크기가 괜찮은데?

조그마한 닭을 쓰는 것도 아니고 온전한 한마리를 쓰는지 닭날개부터 가슴살, 다리까지 짝이 다 맞는 것이 그대로 튀겨 주시기에 여기가 술집, 호프집이 맞나 다시금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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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타임

Real 마늘 간장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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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와... 서른이가 이전에 혁명이라 불렀던 치킨플러스 BK치킨급으로 혁명이었다.

서른이가 바삭하면서 곡물과같은 고소한 튀김옷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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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데 여기는 그 튀김옷에 마늘간장소스가 합쳐졌는데 꾸덕한게 물엿의 달달함과 고추를 이용해서 매콤함으로 단순한 맛을 피했으며, 간장으로 짭짜름함을 더하고 나니

와...

이거 완성품의 치킨 중에서 시중에 파는 프랜차이즈들 치킨들보다도 완성도가 높은 치킨인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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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과 소스의 조화가 가히 환상적이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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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아주 적절히 익혀서 촉촉함까지 가지고 있으니 더바랄게 없는 치킨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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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얼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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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것도 치킨 맛으로 상당히 텐션이 올라가 있었는데 라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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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국물로 시원한 맛은 기본으로 얼큰한 정도가 신라면 정도로 정말 깔끔했으며, 단순히 시원하기만 했다면 별로 였을텐데 양배추까지 넣어 채소의 달달함까지 챙겨주어 간과 황태의 풍미, 양배추에 계란?은 넌 빠지자 ㅋㅋ 여튼 조합이 너무 맘에 들었다.

 

 

 

라면은 안성탕면으로 보였는데 흐음... 서른이와 형님의 추측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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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나게 먹어서 진짜 기분 좋게 글을 쓸 수 있어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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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사장님에게 치킨이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ㅠㅠ 이거 들고가고 싶다고 얘기하니 친절하게 바로 포장을 해주시는 정말 감사합니다.

이거 어떻게 했냐구요?

집에 들고가자마자 어머님도 맛있다고 그 자리에서 순삭시켜버리셨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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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치킨집? 술집을 발견한 듯합니다.

 

몽키스패너

대구광역시 달서구 당산로 41 2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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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조차 하지 않고 온 술집치고는 너무나 높은 완성도의 음식과 깔끔한 매장의 분위기 진짜 매장 사장들은 여기 와서 보고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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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잠깐 얘기를 나눠보니 요리를 전공으로 하셨다고 하며, 요리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지 메뉴를 개편한지 벌써 4번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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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끊임없이 연구해오시는 사장님들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있는 손님들이 있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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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 여직원분도 친절함과 부지런함이 몸에 배인듯 진짜 맘에 들었으며, 두분 케미가 환상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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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른이가 평점 4.0을 결코 쉽게 주는 사람이 아닌지라 조금만 이해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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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점만점에 3.9

(친절함에 0.1점 추가된 점수)

 

치킨 중에서 BBQ가 3.7기준입니다 이 보다 맛있다고 느껴져 0.1점을 더 주었습니다.

그 정도급이니 아무런 걱정하지마시고 다들 대구 본리동 몽키스패너로 출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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