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여자친구와 놀러온 게 아닌... 장례식관계로 밀양에서 만나게 되었다.
슬픈일은 슬픈일대로 보내야하는 것이고, 또한 살아있는 사람은 즐겁게 생을 이어가야하지 않겠는가?
오늘은 밀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일식집 노노하나에 대해 가보고자 한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밀양에서 노노하나라는 일식집이있는데 카레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니 꼭 한번 먹고 가봐야하지않겠는가!!!
서른이 검증들어간다!!!
영업시간
매일 11:30~19:30(단 월요일 휴무)
Break time 14:30~16:30
연락처
055-355-4464

으응??? 건물 보고 무슨 사우나집이
빨간색 건물에 상당히 오래된 사우나인줄알았는데
당당하게 금호모텔 ㅋㅋㅋ
업체를 잘몰라서 한 바퀴 돌아보고 나서 알게되었는데
벽돌담사이로 노노하나 일식집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주차장은 공터처럼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
운전하고 오셔도 충분할 듯보였으며

ㅋㅋㅋ
볼때마다 신기한 것이 진짜 특이한 컨셉이다.
모텔건물 1층에 일식집이라니
입구는 일식집 분위기를 풍기는 듯하다.

으응?? 너 뭐냐
여기 사장님이 고양이 키우시는 건가???
가게 앞을 지키고 있는 녀석
장난 칠려다 봐준다~~

입구는 한 90년대 오래된 노포집 같은데 흐음...
영업 중이 맞겠지??
너무 이른 시간에 와서 조금 걱정되었다.

오오 내부 분위기는 서른이가 딱좋아하는 분위기 였다,
진심 노포 집과 같은 무심한 듯
인테리어가 누런 벽지색에 일식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게 걸어놓으신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이런 식당이야 말로 정감가는 분위기다
분위기 때문에라도 다시오고싶은 크...

다행히 서른이가 도착할 당시 너무 이른 시각 11:00로 손님이 아무도 없는 상황이다보니
사장님에게 동의를 얻어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햇빛이 비치는 창가에 앉고 싶은 날
구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날
밀양 일식맛집 노노하나를 방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원산지
오우 상당히 가성비와 현실적인 부분과 타협을 잘한 듯하다.
실제로 국내에 들어오는 막창같은 경우 미국산이 상당히 많으며, 연어야 말할 것두 없으며,
서른이는 소고기는 사실 미국산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기도하다.
가장 아쉬운 것은 삼겹살...(국내산이랑 확실히 차이가 나는편이다)
이식당 삼겹살 요리빼곤 다시켜먹어 보고싶었다.

오오 신 메뉴도 있었지만
서른이는 오늘 카레를 먹으러 온지라 ㅎㅎ PASS

신선한 양배추과 김치 오오~~ 빛깔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으응??왼쪽에 저게 뭐지 싶었는데 곤약 면이라고 한다.
오오 곤약면에 김을 올려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는데
이야 시원한게 가쓰오부시와 간장의 감칠맛이 적당한 게 아주 좋았으며
여름철 딱 별미다.
개인메뉴로 해도 좋을텐데 오오
사장님서비스 사랑해요





오늘의 메뉴
믹스 카레 8,000
믹스 정식 8,500

아 우선 서른이가 주문을 잘못했다...
메뉴가 다른 것인 줄로만 알고 주문을 하고보니 둘다 돈까스와 치킨텐더부분이 두 메뉴 둘다 겹쳐버렸다...
하... 엄청 후회스러운

테이스팅 타임
믹스정식
닭튀김과 돈까스와 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돈까스는 습식빵가루가 아니라 건식 빵가루에... 내부 고기는 등심부분으로 두툼하게 있었다.
하지만... 고기는 퍽퍽함은 물론... 건식빵가루는... ㅠㅠ 일식집에서 건식빵가루라니 너무 실망해버렸다.
거기다 닭튀김을 먹어보니 시즈닝이 강한 것인지 짭짤하며 감칠맛이 상당히 높았는데
밥과 함께먹어도 간이 너무 강해 몇점 먹질 못하고 GG




믹스 카레
메뉴가 겹쳐서 닭튀김과 돈까스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양파를 몇시간을 걸쳐야 이정도의 양파가 만들어질까?
서른이도 양파 카라멜라이즈를 만들어서 카레를 만들어보곤 했지만 정말 노고 중 이런 중노동이없다.
그만큼 이 카레도 특별한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 꾸덕꾸덕한 카레의 맛은 비교 불가다 특히 이런 양파수프만들기에 딱좋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이 카레두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너무 달아 도저히 반틈먹고 나서 금방 혀가 지쳐버리는 게 아닌가...

맛은 상당히 좋았으나 과한 것은 뭐든...
금방 질리는 법 많이 아쉬운 노노하나다 되어버렸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요플레 위에 꿀을 올려서 주셨으며
역시 누구나 아는 이 맛은 정말 사기이다.
사장님 서비스 감사합니다

곰탱아 너두 먹으렴 ㅎㅎ
곰이 자꾸 먹고싶다고 쳐다보는 것같아 ㅋㅋ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총평
밀양 일식맛집 노노하나를 다녀와봤습니다.
분위기는 노포와 일식집을 섞어놓은게 아주 맘에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간이 쌔거나, 돈까스와 치킨텐더의 조리법이 너무 익힌 것인지 퍽퍽했으며,
카레는 훌륭했으나 강력한 감칠맛과 단맛에 혀가 금방지치게 되어버렸습니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글을 쓰는게 마음이 불안했지만 뒤늦게 글을 써올려봅니다.
평점
5점만점에 2.5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호산동 계대맛집 고소한 돼지의맛을 느낄 수 있는 건풍관 감자탕맛집 (0) | 2020.09.26 |
---|---|
대구 다사 보리밥 맛집 옛마당 (0) | 2020.09.25 |
대구 월배 이마트 맛집 돈까스김민성의 넙띠기 돈까스 (0) | 2020.09.09 |
대구 이월드 맛집 촥촥 감기는 양념이 준비된 착한낙지(feat. 두류동) (0) | 2020.09.08 |
대구 종로 생고기 맛집 녹향 생고기육회(북성로불고기&우동) (0) | 2020.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