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서 제주돼지를 저렴하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서른이가 평소 백돼지를 좋아하는편이긴 하지만 뭐든 자주먹으면 질리는 법!!!
간만에 제주돼지먹으러 수성구 수성동에 위치한 '술오름' 제주근고기전문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6:00~24:00
연락처
0507-1345-6211
수성구고기, 대구제주고기집, 수성구제주고기집, 수성구제주근고기, 수성동고기집, 수성동돼지고기, 수성동제주돼지고기, 수성동근고기, 대구제주근고기, 대구은행역 돼지고기, 대구은행역 제주돼지고기, 대구은행역 제주고기집
대구은행역에서 가까이 위치한
제주돼지고기집 술오름 되시겠다.
입구부터 돌하르방 모형때문인지 제주도 생각이 희긋희긋 생각나네용 ㅎㅎ
내부는 아담한 크기의 매장으로 원형테이블에 원형 드럼통 의자로 셋팅이 되어있었으며
상향식 후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실내에는 대략 20명정도 수용할 수 있을 듯 하였고,
인테리어는 크게 특이점은 없었지만
한돈 판매 인증서와도축검사증명서로
투명하고도 신뢰성을 보여주는 술오름 제주 근고기 전문점 다웠다.
고기의 저장고인듯하며 이미 손질이 다되어 있는 상태의 오겹살과,목살을 볼 수 있었다.
육안상으로는 크게 숙성이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어떤 맛을 서른이에게 안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
오늘의 메뉴
오목 SET(근고기 600G) 39,000
된장찌개 1,000
공기밥 x2 2,000
합계 42,000원
제주근고기 600G(오겹살, 목살)
오우 제주근고기의 상태가?
이야 육안으로도 선도는 물론 적절한 지방기도 보였지만 은근 근육다발이 목살에서 꽤나 있는듯 했습니다.
그렇다면
목살은 무조건 미디엄굽기정도로
구워먹어야합니다.
이 이상굽는다면 겁나 퍽퍽한 고기를 당신은 드시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목살에 붙어있는
지방은 단단하지만 그만큼 단맛의 풍미가 상당히 미친 부위입니다.
최대한 굽굽하셔서 드시기 바랍니다.
참숯 비장탄
이 숯들은 사장님이 직접 초벌해 주신다는데 딱보자마자 참숯의 크기가 크지 않고 적절한 밀도로 백탄인 줄알았지만 사장님이 비장탄이라길래 자세히보니 ㄷㄷ
밀도가 굉장히 꽉차 있는 최상급 숯임을 알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대구 수성구 고기집 술오름(제주 돼지고기)
초벌해주시는데 바로 옆을 쳐다보니
멜젓이 대기 타고있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
와 딱봐도 엄청 쿰쿰해 보이는데 사장님이 안비리다고 호언장담하시는데 나중에 기대해보도록하겠습니다.
슬슬 테이스팅 타임으로 넘어가볼까요?
밑 반찬 소개
백김치
양파간장소스
샐러드
미역
오뎅탕
와 이거 진짜 매콤해가지고 얕보고 후루룹하면안된다.
헛기침 한방에 나오니 조심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초 얼큰 오뎅탕 되시겠다.
재래기
꽤나 새침(새콤)한 녀석이니 입안을 강렬하게 타격해줌으로써 상쾌함을 넘어서는 재래기 되시겠다.
이야... 숯의 밀도 보이는가?
이 정도면 미친 수준이다.
이미 1차 초벌이 된 상태로 나오기에 크게 숯이 많이 필요없는 상황인데도 굉장히 큰 숯을 주시네요.
1차 초벌이 다된 제주 오겹살과 목살되시겠다.
1차 초벌뿐만아니라 고기를 직접 다구워주신다니 ㄷㄷ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시군요.
서른이가 구워도 되는데 ㅎㅎ
수성동 술오름 제주돼지고기집
1차 초벌 이후 돼지고기플레이팅해주시는 모습보고
가시지요 ㅎㅎ
우선 TMI를 하자면 목살을 1차로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게 구워주시고 2차로 오겹살을 실석쇠 외각에 둘러서 두셨는데
이거... 솔직히 말하자면 오겹살을 반대 모양으로 둿어야했다.
그래서 서른이가 직접 다 바꿔놓았다.
살코기는 열전도율이 굉장히 빨라서 금방 익어버리지만 근막와 지방부분은 열전도율이 굉장히 느려서
익는데에도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소금은 희말라야 핑크 솔트로 준비해두셨다는데 생각보다 핑크색과 투명색의 소금이 섞여있어서 희말라야 소금과 섞어서 준비하신 줄 알았는데 원래 색이 이렇다고 하네요 ㅎㅎ
테이스팅 타임
더 익으면 질길게 뻔하니 미디움 상태로 다급하게 친구에게 줘서 먹어보라고 숯에서 뺀 상태로 목살을 잘라보니 서른이가 딱 원하는 굽기의 상태가 나왔다.
이야~~여러분 목살은 이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촉촉함을 머금은 목살되시겠다.
비장탄치고는 숯향도 꽤나 느껴졌었지만
으응??? 이게 맛을 보니 사장님이 일주일 밖에 안된 신선한 돼지고기라 하셨는데 일반적인
백돼지는... 밍밍한 맛=신선한 맛이 나와야하건만
돼지고기의 3주정도는 넘어가야 나오는 숙성된 맛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고기 자체가 쿰쿰한 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감칠맛을 꽤나 가지고 있었다
조금 의아스러웠는데 뭐지??
여튼 돼지고기 목살은 무조건 미디움~ 미디움 웰던 사이에서 드셔야합니다. 이 정도로 먹어도 근육다발이 조금은 느껴지는 것이 확실히 활동력이 왕성한 녀석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멜젓보고 비린내가 안난다고 하셨는데
불에 올리기 전에 살짝 찍어먹어보니 멸치젓갈의 맛이 입안 천재에 퍼지는 것이
와... 이 녀석 많이 쌘데?
하던 녀석인데 보글보글 끓인 이후에 먹어보니 오호
꽤나 괜찮은 녀석으로 변모한 것이 아닌가?
비린맛이 끓인 이후로 많이 줄어 들고 감칠맛이 올라가 호감형으로 바뀌었다
꼭 보글보글 익힌 다음 찍어 드세용!
오겹살을 먹어보니 제주 근고기 특유의 지방 조직 느낌이 있는데 일반적인 백돼지라면 녹아드는 느낌이 있다면
이에 반대로 흑돼지같은 경우 쫀득쫀득함?
젤라틴계열의 맛이 많이 난다. 그만큼 꾸덕꾸덕함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흑돼지를 찾게 된다.
된장찌개
이녀석 마무리로 상당히 맘에 들었다.
사진을 찍고 나니 ㅋㅋㅋㅋ
보글보글 앗 사진 찍는거 까먹어버렸누!!!
다시 재차 사진을 찍은 상태는 이미 반 초토화 상태
죄송합니다 ㅋㅋㅋ
이녀석 쿰쿰한 숙성된 돼지고기의 맛에 멜젓으로 입안을 지치게 만들었다면 청국장이 들어가지 않은 매콤하고도 감칠맛이 터지는 된장찌개로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마무리로 입안을 정리해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주 맘에 들었다.
앜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입구에 앜 서른이가 좋아하는 사탕과 코로나 19를 방지하기 위한 손소독제가 있으니
손소독하시구 사탕 하나씩 get get해서 가자구요!!
술오름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458길 40 1층
총평
대구 수성구 제주 근고기 전문점인 '술오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제주 돼지고기다운 참스러운 맛을 느끼기도 했지만 간만에 숙성이 꽤나 진행된 고기의 맛과 숯향이 섞여서 입안으로 함께 들어오는데 묘한 느낌을 받았던 제주돼지고기전문점이었다.
그리고 탕, 찌개가 전체적으로 사장님이 청양고추를 좋아하시는지 둘다 매콤한 게 서른이의 입맛에 딱 맞았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베트남쌀국수 맛집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월남선생 (1) | 2020.11.01 |
---|---|
대구 월배 이마트 술집 연어와 문어숙회먹으려면 소노히 (0) | 2020.10.31 |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삼겹살맛집 인생삼겹살 경험하고 싶다면 믿고 와라!(feat. 경대북문맛집) (1) | 2020.10.24 |
대구 달성군 맛집 스태미너충전엔 풍천장어명가로 가라!(feat. 설화명곡장어맛집) (1) | 2020.10.23 |
대구 대명동 찜닭맛집 자꾸 생각나는 찜닭 또이스치킨찜닭 본점 (0) | 2020.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