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 이마트 술집 연어와 문어숙회먹으려면 소노히

 

형님이 회를 먹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기에 한번 월배 이마트 부근에 위치한 신월성맛집인 소노히를 찾을 수 있었다.

연어와 문어숙회 전문이라는 글귀를 통해 주요메뉴를 알 수 있었고, 인터넷 검색결과 모듬회도 있어 방문하기 괜찮을 듯하여 약속날짜와 시간을 잡고 소노히를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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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4:00~02:00

연락처

053-63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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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자카야와 같은 식당으로 외관에서는 친숙한 우드 인테리어가 보여졌으며, 간판 밑에 조명 하나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하여 첫 인상부터 상당히 맘에 들었다.

 

내부는 벽면은 화이트톤으로 정갈한 느낌을 주려고 한건지 인테리어들은 우드계열로 매치가 되는 듯 안되는듯 ㅎㅎ

 

글귀가 손님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하네요.

 

 

소노히의 Bar 자리도 넓직넓직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테이블자리와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으로

식사하는 맛이 있을 듯합니다.

 

뭣보다 이자카야같은 곳에서는 혼자 or 둘 이서 올때에 Bar자리에서 먹는 감성이 또 있지요

여러분들도 아시쥬?

 

서른이 집에도 아직 옛스러운 액자들이 있긴한데 식당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듯합니다.

이 뿐만아니라 화이으톤의 벽에 심심함과 심플함을 조금은 포인트를 준 듯한데 확실히 있고 없고의 차이는 확실히 느껴지는 듯하네요.

 

엄허 벛꽃나무가 그려진 빨간 부채가 인테리어의 한켠을 자리하고 있었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아마 아무 것도 없었다면 정말 심심했을 듯해요.

 

좋은 건 한번씩 더보고 가시죠 ㅎㅎ

 

 

오늘의 메뉴

 

미니모듬사시미 30,000

에비동 9,000

모듬고로케 8,000

 

도합 47,000원

 

 

간단하게 단무지와 마른새우, 조미단무지, 삶은깍지콩이 나와서 술 안주겸으로 나온 것인지 밑 반찬이 생각보다 생소해 먹어보려고 했으나

 

생각외로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켜서인지 찬밥신세가 되어버렸네요 ㅠㅠ

 

술 한잔하면서 한잔씩 하기 괜찮은 기본안주 인듯합니다.

 

한상 보이십니까 ㅋ ㅋㅋ

 

이러니 기본안주에 손이 안가죠!

 

자 테이스팅으로 넘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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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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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탕

미니모듬사시미를 주문하니 서비스로 나온 오뎅탕인데 이 정도양이나 주셔도 되는건지 ㄷㄷㄷ

엄청난 양에 감탄했었다.

 

기본 베이스는 일본된장인 미소에 달달함이 많이 느껴졌었는데 찾아보니 양배추가 충분히 녹아 있었는데 채소의 단맛으로 찐하게 느껴졌으며 깔끔한 오뎅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듯 보였다.

 

 

그런데 하나 유부주머니같은 게 있다?

 

한 입 크게 물어보니 으응??? 안에 인절미처럼 쫀득한 떡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냥 당면덩어리일 줄 알았는데 색다른 먹는 재미를 안겨주어서 너무 좋았다.

 

 

양념장이 왜이리 많은가 싶었는데

 

타르타르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마늘기름장,초장, 회간장

 

모듬고로케

 

요건 먹어보니 서른이가 매쉬 포테이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건 취향문제인듯하다.

 

매쉬포테이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격하게 좋아실만한 매트한느낌의 질감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취향에 따라 위에 소스가 많았지 않았는가? 포테이토같은 경우 흰색도화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소스에 찍어먹으면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미니 모둠 사시미

 

메인 메뉴에 대해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시는 사장님을 볼 수 있었는데 타 음식점도 본 받아야한다 어떤 음식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어떠한 음식인지 설명을 해주어야만이 아는 사람도 있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었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신다면 진짜 정성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사장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샤리와 타코와사비까지 서비스로 나오다니 대체 3만원에 서비스는 어디까지인가요?

 

진지하게 테이스팅 좀 들어가보도록하겠습니다.

 

샤리는 초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차가운 밥으로 나와서 많이 아쉬움을 나타내어 사장님에게 왜 차가운 맨밥을 내셨다고 물어보니 손님들이 초가 강하게 느껴서 반발하시는 손님들이 있었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건 조절의 차이다 초를 조금이라도 있어야 시큼하고도 감칠맛이 나타내는 샤리가 만들어지건만 이건 촉촉하지도 않고 그냥 맨밥이라고 해도 오해할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사장님 무조건 초대리 하셔야해요!!

 

타코와사비는 누구나 아는 맛이기도하고 깔끔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으로 넘어가고!

 

타르타르소스도 직접만드셨다고 하셨는데 비율이 생각보다 마요네즈가 다량으로 들어간 것인지 마요네즈의 맛이 조금 압살한 듯하다 나머지 단맛과 피클의 맛들이 조금 느껴지기 힘든 듯했는데 요건 마요네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문제가 없는 듯하다.

 

연어

사장님의 시그니처 메뉴인 연어를 먹어봅시다.

기본적인 곤부지메 방식의 숙성법을 이용하지 않아 부드러운 연어를 벗어나게 조리하셔서 조금 탱글한 식감을 살리고 싶었다고 하셨다.

 

서른이가 연어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먹는 회 중 하나인데 큰 틀을 깨는 방식의 요리법임으로 신중하게 먹어보았다.

 

서른이가 받은 연어 부위는 몸통살이었는데 사실 이 부위는 스테이크를 자주 해을 정도로 담백함이 조금 강한 부위이다.

 

당연히 고소함은 그만큼 줄어들었으며 숙성정도를 먹어보니 으음? 확실히 탱글함이 느껴졌었는데

그라브락스와는 또다른 식감이었는데 절충을 상당히 잘한듯 하였다. 부드러우면서도 중간중간에 탱글탱글함이 느껴지는게 식감을 상당히 잘 나타내었다고 박수쳐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좀만더 고소한 부위였다면 금상첨화였을 듯하다.

 

이런 식감을 낼려면 일반적으로 소금과같은 염장으로 비슷한 식감을 내기 쉬운데 흐음... 어떻게 만들었을지??

 

 

문어

일식에 문어숙회전문점까지의 레벨은 따라갈 수 없지만

0~10까지 있다면 6레벨정도의 맛을 표현한 듯하다.

 

남해산 돌문어라는데 상당히 익힘정도도 적당해 식감도 쫄깃함을 안겨주었으며 나름 문어의 풍미까지 충분히 좋아서 이 집 문어 확실히 실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참돔

가장 아쉬웠던 메뉴 참돔되시겠다.

이건... 수분감을 너무 잃어서 질퍽감 식감때문에 PASS

 

참돔은 일반적으로 식감이 강한 생선이다보니 숙성을 통해 부드럽게 변하며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할 때에 진정 참돔의 맛이 완성되는데 너무 숙성기간이 길었던 것인지... 많이 아쉬웠었다.

 

 

그나마 흰살 생선인 광어는 평타를 치는 맛을 보여주어서 이 또한 숙성을 한 것인지 그만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지느러미가 저정도 크기면 꽤나 큰 광어 일터인데 이건 완전 굿굿굿 할말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

 

 

에비동

밥에는 마요네즈와 데리야끼소스로 적절하게 고소하고 짭짜름한 맛의 밥과 함께 새우튀김을 먹으면? 땡큐지 뭐겠는가? ㅎㅎ

이 맛에 에비동을 먹지요 새우튀김은 훌륭해서 완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형님이 밥을 조금 먹고싶다고 하여 에비동을 주문하였는데 회, 고로케, 밥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소노히가 가격대비 꽤나 괜찮게 느껴졌었다.

 

 

 

 

소노히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로 120

 

총평

 

대구 신월성지점으로 속하는 술집 이자카야 소노히를 방문하였습니다. 인근 월배 이마트라는 곳을 자주들리는데 들리고 나서 갈만한 술집이 인근에 많지만 소노히도 연어와 문어가 상당히 서른이이 입에 맞았습니다.

나중에 연어와 문어만 따로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뭣보다 이자카야치고 가성비가 넘치는 술집으로 생각되어 굉장히 크게 와 닿았다.

 

47,000원에 푸짐한 한상 어떠신지요?

 

 

아 참고로! 여기 와사비는 생각보다 강한편이니 조절해서 드시기바랍니다!

 

평점 

5점만점에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