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이번에 비도 계속 오는데 시원한 동태탕 한번 들이키러 가자기에
이 동네 근처에 동태탕을 먹으러 간 적이 없었으니...
하지만 맛객 형님이 동네에 아주 맛있는 감삼동에 동태탕 집이 있다 하는게 아닌가
바로 형님 콜!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연락처
053-558-0333
내당동동태/내당동동태탕/내당동삼익동
태/감삼역동태/감삼역동태탕/감삼역삼익동태/대구서구동태탕/대구서구동태맛집
이 집 주택을 개조한 것같은데 집 크기가 좀 큰게 아닌듯 하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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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그저 일직선으로 가게를 쭉 따라 들어가려다 바로 입구 왼쪽에 주방이 있었고,
지나가니 테이블이 몇개인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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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벽면은 전면 개방이 가능한통 유리로 개방감이 미쳤으며,
'ㄷ' 자형으로 중심부는 기둥 또는 주방을 놔두고 한 바퀴 돌 수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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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매장 진짜 크다...
이렇게 크다고??
얼마나 장사가 잘되야 이정도로 큰거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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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방이 아닌 음식서빙과 설거지 방같았다
여기 매장 구조뿐만아니라 깔끔한 청결함은 이루어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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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알곤뚝배기 9,000
잔반찬은 크게 4가지 밖에 안나왔지만
고유의 특징이 확 살아있는 반찬이 하나 있었으니
김치가? 너무 절였다 ㅋㅋㅋㅋ 아삭함은 기본으로 정말 짯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분명히 이유가 있을듯 싶었다.
이런 식당에 이유없이 이런 김치를 만들리 만무했기 때문이기도 하며,
오이김치는 적절한 단맛과 매콤함이 아주 마음에 들었던 반찬이었다.
테이스팅 타임
와 국물을 떠마시는 순간
대 존맛
진짜
개 시원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시원한 거지?
감칠맛은 덤이기도 하다.
거기다 더 신기한건 뭔지아는가?
모든 재료들이 하나하나 형태를 다 갖추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동태 한마리를 다넣어둔 것인지 큼직한 살과, 꼬리부분까지 튼실하게 살이 많았으며,
아주 흡족한 상태의 고기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서른이가 좋아하는 정갈한 음식의 원본 중 하나이다.
곤이의 식감 부드러움은 뭐 얼마나 신선한지 가늠할 수 있을정도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으며,
이게 무가 얼마나 큰지...
와뚝배기 의 3분에 1크기로 정말 무가 차지할정도로 정말 컸었는데 이게 무가 어떻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 조리법은 시머링을 통해 약불과 같은 콩불로 무를 따로 끓여야만이 이정도의 탱글한 무를 만들어 낼 수있다. 이 식당은 대체 무엇이기에 일식에서 조리하는 무 조리법을 알고 있는 것인가?
이 무를 한 입배어 물면 육수를 잔뜩 머금고 있어 문뜩 무의 육즙이 뿜어나오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며무의 단맛은 한 껏가지고 있음인 기본으로 시원한 맛이 입안을 전체적으로 파도처럼 흔들고 가버린다.
아주 완벽한 무조리법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딱 하나 아쉬웠다면 이 알인데 알이 너무 퍽퍽해 오랫동안 익힌 것인지 일부러 맛있는 맛들을 다 육수로 뽑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흡사 지우개 같은 퍽퍽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나름대로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서른이에게는 불호!
이 김치가 왜 이렇게 짤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생선에 아무런 간도 배어있지 않은게 아닌가? 밥이랑 먹기에도 너무 심심해서 그냥 먹을 수가 없었다 딱 생각해보니
이 김치는 이 동태를 위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같이 먹으니 딱 간이 맞는게 아 사장님이 역시 김치를 이렇게 만드신 이유가 있는 것이 생각이 깊으신게 무릎이 탁 치게 만드는게 아닌가?
역시 보통분이 아니셨다.
생각이 굉장히 깊으신분이다.
마지막 대망의 하이라이트로 와... 이 두부
보통 두부가 아니다
대부분 싸구려 두부로 원가를 낮추려고 하지만 이 두부 탄력뿌만아니라 안이 대부분 밀도가 낮아 퍼석퍼석하거나 그럴 줄알았었다.
하지만내부의 밀도는 꽉차 있을 뿐만아니라 굉장히 식감이 부드러웠으며 이 담백함만을 느낄 줄 알았던 두부가 고소함까지?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이야 탕 내에 들어있는 두부가 고소함까지 가지고 있다니 뭐지?? 동태탕 국물에서 느꼈던 고소함이 이 두부에서 나온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확들었었다.
이 두부가 있기에 완벽한 국물이 완성된게 아닌가 싶다.
서른이의 인생에 있어서 나름 완성도 높은 동태탕을 오래간만에 먹은 느낌을 잊을 수 없다.
ㅎㅎ
총평
내당동 동태탕 맛집인 삼익동태를 다녀온 방문기로
대박 칼칼, 시원한 국물하며 추가적으로 감칠맛과, 고소함까지 따라와 있는 이 동태탕의 국물은 진짜 어느 동태탕집에서도본받아야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으며, 완벽하게 조리한 무 또한 와우... 감탄 2번째로 만들었으며 고퀄리티 두부를 사용함에 따라 3번째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비해 아쉬웠던퍽퍽했던 알과, 사실 동태의 푸석함을 조금 느꼈었는데 조금더 부드럽게는 못 만들었을까? 사실 이부분은 동태의 형태를 유지하게 만드실려고 사장님께서 만드신 전략이 아닌가 싶다 ㅎㅎ
마지막으로 이 모든 무와 동태를 한 솥에 끓이지 않고 따로 조리하여서 넣으신 것은 확실하다 같이 조리했다면 다 무너져야 정상이기 때문이다.
아주 멋진 동태탕을 먹을 수 있어 아주 행복한 날이었다.
평점
5점만점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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