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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대구 남산동 카페 추천 호롱커피(feat. 반월당역 카야토스트 맛집)

by 서램지 2020. 9. 5.

중부 지인과 식사를 마치고 구글 검색을 통해 무려 70개의 평가를 통해 4.4의 평점을 받은 카페가 있어

서른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카페가 있어 들러보게 되었다.

거기다 반월당 호롱커피를 들리게 되면 꼭 먹어야한다는 카야토스트는 얼마나 맛있는 것일까?

남산동카페/남산동카페추천/호롱커피/반월당역크로플/카야토스트/반월당카야토스트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연락처

010-4949-3377

이 가게 진짜.. 구성탱이에 박혀있어가지고

찾는게 얼마나 어렵던지 진짜 구석탱이에 반지하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응 ALWAYS OPEN

매일 오픈하는 가게로 오시는데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골목 크기 대비 내부에는 엄청 넓은 주차장

이용객들에게는 3시간정도의 여유의 시간을 준다고 하니

마음 껏 차량을 이용해서 오시는 걸 강추드립니다요.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요... 흐음...

다들 항상 손소독 열심히 하시고 들어오시지요.

이게 뭔가 읽어보니 방명록이 아닌가?

여길 왔다갔니 누가누가 여길 왔다갔다고 기록해 놓은 것인데

나름 기억에 남을 만한 아이템을 생각해 내신게 아닌가 싶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방명록이라니 ㅎㅎ

내부의 분위기는 정확하게 반 정도 잘라 놓으셨는데 이 카페의 이용객들의 다양한 층을 담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우측 편은 햇빛이 잘들어 화이트 톤 계열의 가구와 햇빛을 머금은 회색가구들이 밝은 이미지를 주는 한편에

가게 내부를 들어가면 갈수록 엔틱한 가구들과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따뜻한 조명 하나가 카페를 밝히고 있었다.

다시보면서도 카페 정말 인테리어 하나는 칭찬하고 싶었다

맨 처음에 입구들 들어설 때에는 조잡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좁은 구역마다 컨셉을 확실히 잡아 놓은게 아주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이쪽은 캠핑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안락한 쉼터와 연인끼리 쉬기 좋은 장소인 반면

일반적으로 차단막과 일반 벽을 이용한다면 인테리어적인면과 공간적인 면에서 둘다 포기하게 되지만

일부러 반투명한 커튼을 이용해 은은한 느낌을 자아내 오히려 고급진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었다.

중간부분에 커튼이라니 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보였다.

에어컨만 사진 안에 없었으면, 아주 서른이가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춘 자리이다.

크... 이런 인테리어 감성적인 부분 너무 좋아!

알록달록한 쇼파를 좋아하는 사람도있겠죠? ㅎㅎ

오늘의 메뉴

아메리카노 4.0

아몬드크림라떼 5.5

바나나 크럼블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네이버 검색해보니

카야 토스트가 압도적으로 꼭먹어야 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

거의 뭐 호롱커피 = 카야 토스트 수준인게 ㅋㅋㅋ

 

여러 맛있어보이는 디저트 들이 있긴했지만 생크림 케이크 일부러 이렇게 데코를 한 것인지...

유럽 가정식 카페 같은 경우 이해를 하지만 저렇게 안이쁘게 내놓을꺼면...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진이 더 좋은 지 느끼기 어려워 이렇게 둘다 올려 봅니다 ㅎㅎ

테이스팅 타임

아메리카노

첫 노트로 맡아본 향에 의하면 단지 볶은 커피향과 고소한 향이 날 뿐...

단일 노트로 별 특이점이 전혀 알아 볼게 없는 수준이었다...

하하... 이건 좀 커피의 색이 이렇게 옅은 건 또 간만인듯 싶다.

첫 노트가 커피의 끝이다...

후반부에 들어서서도 큰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으며,

아몬드 크림라떼

서른이가 호롱커피에 방문해서 제일 당황스러운 순간이 지금이 아니었나 싶다...

아몬드 크림라떼라는데 맨 아래에 우유, 중간 층은 에스프레소, 윗 층은 생크림으로 나뉘어 있었고

사장님이 섞어서 마시라기에 섞어서 마시는 순간 오우 쒯...

찐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만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가?

찐한 에스프레소에 우유가 융합이 되어 풍미가 강한 '커피믹스'가 탄생하였다...

아니 너무 한거 아니냐고 내5,500,원까지 내면서까지 풍미강한 커피믹스를 마시고자 여기 왔겠는가?

이거 내가 만들어도 800원이면 만들겠는데??

여튼 이커피를 어떻게 이용해야 뽕을 뽑아먹을까...?

 

 

카야 토스트

솔직히 이건 너무 잘 만들었다.

퍼펙트 그 자체다

겉면의 바삭한 크러스트가 형성되어있는게 아주 완벽했으며,

중간에 크림치즈와 카야잼이 발려져있는데 아주 적절히 발라져 있어 과한 정도를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이런 걸 보고 사기템이라고 하는가?

 

호롱커피 카야토스트를 먹으면서 이걸 맛없다고 말하는 놈있으면 서른이가 혼내주고 싶을 정도다.

이렇게 맛있었던 카야 토스트에 비해 음료는 영... 볼 품없어... 아마 다신 안 찾아올 듯 싶었다.

 

 

서른이의 꿀팁

저 커피믹스를 어떻게 해야되지... 정말 고민스러웠다.

음료를 마시고 싶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

오오 이 맛있는 카야 토스트에 날개를 달아줄 요소가 있지 않은가?

토스트에 생크림 찍어먹는 사기적인 기술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아몬드 크림 라떼 위에 있는 생크림에 다가 찍어서 맛 본 결과

크~~~ 서른이 어깨를 자동으로 토닥거렸다.

역시 미친 놈이다 ㅋㅋㅋㅋ

토스트에 생크림을 찍어 먹는 순간 아 이건 정말 더 이상의 미친 맛은 없을 듯했다.

누구나 상상이 가는 맛으로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총평

구조가 반지하인 점에서 감성적인 느낌이 사실 좀 더 부각되는 건 사실이며, 내관까지 테마별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점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더구나 저렇게 넓은 주차장까지?? 준비 해놓다니 사장님의 깊은 생각이 보이는 면중 하나이다.

그리고 카야 토스트는 말할 필요없이 정말 퍼펙트하게 만들어 놓으셔서 깔 것도 없다.

하지만 그에 비해 음료는 정말 한 참... 좀 더 연구를 해보셨으면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서른이로서 용납 할 수 없는 정도의 음료 수준이어서 아메리카노와 라떼 이 두가지는 평점을 준다고 한다면 평점 1점도 아깝다는 심정이다... 하...

정말 사장님이 이 카페를 사랑하신다면 최소 원두를 블렌딩은 못하시더라도 좋은 원두를 사용하셔서 내리셨으면 하는 바램이며, 아몬드 크림 라떼는 정말 빼주셨으면 합니다. 이 돈을 주고 풍미 강한 '커피믹스'를 먹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평점

5점만점에 2.0

솔직히 커피맛으로 따지면 1.0으로 말을 아끼고 싶었으며

나머지 카야토스트와 분위기로 추가점수만으로 1점 더 드린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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