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앤틱한 카페집을 가고싶어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에 구글평점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
과연 여기 커피 맛은 어떠할지 카페의 컨셉과 커피 맛이 얼마나 통일감이 높은지 알아보고자 한다.
팔공산카페/팔공산카페추천/빨강머리앤카페/수태골카페
영업시간
수요일 11:00~20:00(매주목요일휴무)
연락처
053-562-0575
입구에 빨강머리앤이 해맑게 웃으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아 옛스럽고 한국의 건축물 양식이 나지 않는 카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지어진 건축물이 한국에 있는지 본 적이 있는가?
카페 내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지 기계까지 있으며, 원두가 한 무더기로 있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원두에 신경을 쓰는 집인지 서른이의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였다.
커피앤스토리 메뉴
메뉴는 상당히 많게 느껴졌으며
특히 핸드드립커피가 상당히 신경쓰였다.
이런 커피집이라면 특히나 핸드드립이 맛있다는 거!!!
오늘의 메뉴
마라와카 블루마운틴A 5,500
오늘 아쉽게도 여러가지의 원두들이 모두 다 떨어져 블루마운틴 밖에 없다는 것이 아닌가 ㅠㅠ
너무 아쉬웠다.
천연 허브티를 이렇게 으슬으슬한 날, 우울한 날, 두근두근 떨리는 날과 같이
네이밍을 해놓은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실제로 썸타는 날과 같이 서른이의 감정이 만들어진다면 이러한 허브 티를 마시며 기분을 즐겨보고 싶었다.
모든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만을 제공한 다는 커피앤 스토리
여기서 신경쓰고 봐야할 점이
앤이 Anne라는 점이다.
빨강머리 앤은 요즘 시대 모든 사람들이 알정도로 엄청 유명한 만화 아닌가?
오늘의 카페는 빨강머리 앤을 Fucus 맞춰서 보면 되는 카페이다.
여기가 바로 빨강머리 앤 덕후들의 성지인듯하다.
우와우...
카페앤스토리 카페 중심지에는
이렇게 랜턴부터 만화 빨강머리 앤의 액자, 퍼즐, 악세서리등 여러 물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인 곳으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궁금증을 가지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보였다.
엄허... 주근깨 이 캐릭터의 상징중 하나이며, 이뿐만이 아닌 청순한 느낌과, 빨간머리가 눈에 띄었다.
참고로 이건 창문에다가 ㄷㄷㄷ 교회창문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 너무 맘에들어서 눈이 자꾸만 가게되었다.
빨강머리의 구두인가 ㅎㅎ 모자에도 빨강머리 앤 일러스트와 같은 프린팅이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가구들의 색감까지 빨간색으로 통일되어있는 것이 사장님이 얼마나 빨강머리 앤을 좋아하는지 새삼 보게 되었다.
퍼즐이 이 정도??
이건 다 직접주문하셔서 만드신 것인지 서른이의 호기심을 상당히 건드렸다.
엽서에 노트까지 와...우
여기는 2층이래요!!
가리키고있는 빨강머리앤 그림이 눈을 사로잡고 있었으며
자연의 색감에 가까운 나무의 색깔은 진한 우드색이 계단마다 자리를 잡고 있었다.
2층
안~~~뇽
2층에도 상당히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팔공산 식사라던지 드라이브 등을 하고 2차로 여기서 쉬면 딱이지 않는가?
날씨까지 서늘해지면 테라스자리도 !!!
저기 찜해야겠다 ㅋㅋㅋ
나른한 오후 커피앤스토리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어떠한가?
이 카페만의 특징인지 모르겠으나 핸드드립을 Pour 방식으로 굉장히 긴 시간동안 커피를 뽑아 내었는데
원액을 비커와 같은 용기에 담아주고 뜨거운물을 주전자에 따로 주는 것이 상당히 특이했다.
개인의 호불호에 맞춰서 커피를 만들어 먹으라는 것인지 오호!!!
서른이는 평균적으로 눈대중으로 1:2, 1:3으로 희석해서 먹는다.
자 테이스팅 타임을 시작해보겠다.
테이스팅 타임
눈대중으로 1대 2정도로 희석해서 마셔보니
커피의 바디감이 가벼우면서 부드럽기까지하여 서른이보고 가볍게 놀고가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 아닌가?
꽃처럼 화사한 맛이 전체적으로 풍미가 들어오는게 상당하였으며 신맛이 상당히 맘에 들정도로 입에 감겨들어 오는게 맘에 들었다
깔끔한 티같은 커피?
비율로 커피와 물 1대1로 찐하게 마셔보니 신맛과 쓴맛도 살짝 감미롭게 느껴졌으며
신맛이 뒤에는 쌉싸름한 맛이 살살 도는게 입맛을 복돋는듯했다
신맛이 입 안에서 노는게 자그마한 애가 뛰노는듯하여 상당히 귀엽게 느껴졌다.
총평
방문한 당일 커피의 원두 종류가 적어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곳 중 하나이다. ㅠㅠ
하지만 커피의 맛은 좋았다의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이 맛은 카페의 컨셉과 굉장히 어울렸으며, 계속적으로 카페에서 들려나오는 노래에 피리소리가 초원에 뛰어 놀것만 같은 느낌이 커피의 맛과 같이 나른한 느낌을 만들어주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빨강머리 앤 광팬이라면 여기 무조건 들려야할 정도로 너무나 잘살려놓은 것이 여기는 정말 캐릭터를 잘잡은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팔공산에 오시게 된다면 빨강머리앤을 모르시는 분이라도 오셔서 이 커피앤스토리 카페만의 매력에 빠져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평점
5점만점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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