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카페 표충사가는 길목에 계곡뷰가 보이는 단장면커피로스터스

 

밀양에 온김에 가을에 가야 꽃인 명소 중 하나인 표충사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서른이

하지만 여행길에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씩 사서 가야하지 않겠는가?

밀양에 네이버로 검색하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있는 단장면커피로스터스라는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

오호 얼마나 유명한 걸까??

까다로운 서른이의 입맛에 맞출 수 있을까싶어 기대감을 엄청 부풀려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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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연중무휴

 

연락처

0507-144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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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름 자체가 단장면 커피로스터스이다.

이렇게 보면 건물이 아담해보이지만 폭은 좁지만 길게 뽑은 카페의 형태로 있을건 전부 다 갖춘 카페였다.

그나저나 카페건물 크기보다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부지가 상당히 넓다!!!

 

단장면 커피로스터스 오시는길

 

내부 끝에는 커피 로스팅 기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바리스타 분들이 다들 젊어보였다 3명이서 이 카페를 운영해 나가시는 듯했다.

 

이런거 봐도 잘 모르는 서른이 ㅋㅋㅋ...

맛만 봐주는 것만 알아서 헤헷...

 

내부 분위기는 간단하다

상당히 아기자기하며 OLD한 패션이 있기두 하지만 나름 머리를 잘 쓴듯한 인테리어로 보였다.

계곡쪽으로는 넓은 통창으로 개방감이 쩔어주어서 내부에서 계곡뷰를 바라보는 것도 탁트이는 기분을 받을 수 있었다.

 

복층구조로 2층에는 여기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옆에 커피 원두도 시향할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 있어 향을 맡고 싶었지만 너무 넓은 관계로 구경다닌다고 바빳다

 

이야 1층보다 2층이 서른이 안성맞춤이다.

아쉬운 것은 너무 큰 테이블... 하지만 단체손님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을 듯했다.

 

특히 카페에서 이런 테이블을 구비하고 있는 카페가 몇 있을까?

나무와 벽돌의 색감때문인지 아늑한 기분을 만들어주어 너무 좋았다.

 

200g 20,000원 정도면 그렇게 싸다고 하긴 어렵지만

개인에게 정말 취향저격한 커피향이 있다면 집에서도 내려마시고 싶을 듯하다.

 

오늘의 메뉴

 

아몬드 크림 라떼 7.0

아메리카노 과테말라 후에후에테낭고 와이칸5.0

 

아따 이름길다... 참 커피의 세계란 어렵고도 어려운...

 

핸드드립은 물론 스페셜원두까지 구비하고 있어 종류가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캐릭터가 겹치지 않게 준비를 잘해놓으신 듯하다.

 

태풍이 불고 지나간 흔적으로 풀숲도 그 자리를 누워버렸지만 계곡의 색깔이 흙탕물로 변해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배경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면 정말 예쁘게 나왔을 터인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한번만 더 !

 

테이스팅 타임

 

아메리카노

 

와 한 모금에 대박이었다.

정말 여기 단장면로스터스가 유명하다고해서 왔긴하지만 이 정도로 감동먹일줄 몰랐다.

 

바디감은 풍부함은 물론이고 커피의 볶음향보다 쌉싸르한 쓴맛이라해야하나 신맛이라해야하나 경계가 애매하게 혀를 타고 들어오는데 오우 풍부한 향이 아주 그만이었고, 이 풍미뒤에 다크 초콜릿계열에 굉장히 진득하게 들어오는 것이 와... 이거 커피치고는 상당히 위스키를 마시듯이 기분좋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중반부부터는 고급스러운 신맛까지 올라오는데 이 서른이가 이전에 우가포로스터스와 같이 신맛이 다같은 신맛이 아니다 과일류나 꽃향과 같은 신맛도 있지만 하지만 단장면커피로스터스는 이에 비해 혀를 아른아른거리며 들어오는 신맛이있는데 아주 일품인 아메리카노를 만날 수 있었다.

 

막바지에 가서도 이 고급스러운 신맛과 다크초콜릿 계열의 단맛의 융화가 너무 조화로워 감탄을 금치 못했다.

 

 

티라미슈

 

이뿐만 아니라 티라미슈는 차가울때 빨리 드시라고 하셨는데 바로 먹어보니

켁 ㅋㅋㅋ 코코아파우더를 너무 뿌린 듯하다... 적당히 뿌리시죠^^

시트는 달달하게 만들어 놓아 에스프레소의 진득한 풍미를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내부의 크림은 상당히 부드럽게 잘 쳐놓았는데 아주 잘만들어 놓은 티라미슈라 자부할 수 있다.

정말 잘만들었다.

 

아몬드 크림 라떼

 

진심 미쳤다...

와... 크림의 점도는 아주 훌륭했는데

너무 강하게 친줄 알고 걱정되었으나

 

첫 번째모금에는 고소하고도 진한 크림을 맛보고 다음 한 모금에 바로 커피와 함께 섞여들어오는 것이 와...

최적의 크림 점도와 양을 보여주었던 크림라떼

 

서른이가 평소 아메리카노로 커피 감별을 위주로 하지만 단장면 로스터스 아몬드 크림라떼는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존 맛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직접 꼭 드셨으면 해 이만하고자합니다.

 

 

강을 끼고 테이블과 의자들이 정말 많이 준비되어있어 커피의 맛이 아닌 계곡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은 사람들도 꽤나 많이 들릴 듯하다.

 

 

주차장이 입구에 만있는 것이 아니다 ㄷㄷ 건물뒤로 이정도로 큰 정원과 주차장이 구비되어있으니 누가 싫어하겠는가?

 

 

총평

표충사를 한번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는데 표충사보다 밀양 단장면에 위치한 단장면커피로스터스 카페가 뇌리에 박혀버렸다.

너무 커피 맛이 훌륭한 것은 물론 호불호가 타기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것도 있지만 커피가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단박에 받을 수 있었으며, 완성도 높은 아몬드 크림 라떼 아주 퍼펙트하였다.

다음에 밀양을 갈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만약 가게된다면 꼭 들릴 것같다.

여러분들도 밀양을 들리시게 된다면 꼭 단장면커피로스터스에서 고급진 커피 or 라떼들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평점

5점만점에 4.7